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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시즌3 꼬리에꼬리를 무는 이야기 3월 16일 1986년 부천 성고문사건 변호사 조영래내가 본것들 2023. 3. 17. 00:01
10년 전 인천의 한 교도소 수의를 입고 있는 22살의 인숙 씨
인숙 씨 맞은편에는 한 남자가 앉아 있는데 인숙 씨에게 이야기를 자세히 들려달라고 하는 남자 그 남자는 바로 조영래 변호사
부천서 성고문 사건
인숙 씨는 조영래에게 "제가 당한 일을 폭로하고 싶어요"
이 일이 일어난 건 한 달 전 자취방에 누워서 책을 보고 있는데 문밖에 어떤 남자가 찾아오고 남자 두 명이 인숙 씨를 둘러싸더니 방을 뒤지며 인숙 씨를 데리고 부천경찰서로 갔다. 서울대 의류학과에 재학 중인 권인숙 씨는 학력을 낮추고 가명을 써서 위장 취업을 했지만 위장취업 1년 정도만인 1986년 6월 주민등록증을 위조한 혐의로 연행된던 것이다. 인숙 씨는 본인이 잘못했던 일을 모두 이야기했지만 다음날부터 더 큰 고문이 이어졌는데 그 이유는 더 큰 거물을 잡기 위해 경찰들은 고문과 폭행을 이어졌다.
그러던 중 새벽 4시 형사에 인숙 씨에게 따라오라고 하는데 경찰들이 쭉 서 있었고, 그중 문귀동경장이 다른 방으로 인숙 씨를 데리고 가서 심문을 하는데 인숙 씨가 모르는 질문을 하니 모른다고 대답을 하는데 인숙 씨에게 자기 앞으로 오라고 하더니 "남방 벗어"라고 시켜 남방을 벗었더니 인숙 씨의 옷과 속옷을 들추며 성적수치심을 일으켜 자백을 받아내는데 성고문에 급하게 인숙 씨는 "민수요..."라고 아무 이름이나 댔지만 그게 거짓말이라는 들통이 나고, 다음날 저녁 9시 인숙 씨를 조사실로 데리고 가 손을 묶고 사진을 한 장 한 장 보여주며 아느냐 물었고, 모른다고 할 때마다 곤봉으로 때리며 원하는 대답이 안 나오자 문경장의 조사실에 데리고 가 추악한 성고문을 시작한다
그 당시 인숙 씨가 적어 넣은 글이 있다
인숙 씨는 이일을 폭로하기로 하는데 변호사가 필요했고 그는 바로 조영래 변호사
서울대 전체수석으로 입학을 하고 사법고시도 한 번에 합격했던 그였고, 이 조영래 변호사는 항상 약자의 편에 서서 변호를 하는 변호사였다.
세상에서 가장 불리한 재판
인숙 씨는 경찰들을 검찰에 고소를 하는데 온경찰서가 팀을 짜서 그런 일이 없었다고 거짓말을 하지만 경찰들의 거짓말은 점점 드러나게 되고 검찰들은 경찰들의 친구들도 조사하며 경찰들의 거짓말들이 드러나게 되고, 문경장의 구속과 인숙 씨의 석방이 기대가 되는데 그러나 인숙 씨를 찾아온 변호단이 신문을
[권양의 고소 사실 중 문경장의 성적모욕을 가했다는 부분을 인정할 수 없으니 폭언, 폭행을 했다는 부분을 일부 사실이 인정되다고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티셔츠를 입은 가슴부위를 3~4차례 쥐어박아 폭행한 사실은 인정된다고 밝혔다. 문경장이 권양에게 폭언, 폭행한 것은 조사에 집착한 나머지 우발적으로 저지른 과오로서 기소유예처분을 방침이라고 했다.]
검찰발표 뒤에 나온 공안당국의 분석
권양은 급진좌경노선을 신봉하는 행동대원으로서 목적관철을 위해서는 어떠한 방법도 서슴지 않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혁명을 위해서는 성도 도구화, 즉 좌경의식화된 학생들은 성을 하나의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 자신의 석방구명을 위하여 사실이 아닌 고문, 폭행 추행을 날조하도록 철저히 교육받고 있다. 석방을 위해 없는 성고문 사실을 꾸며냈다는 공안당국의 분석이었던 거였다.
전두환대통력에게 보고가 올라가고 이 사건은 기소유예로 내려졌다.
정부에서 이 사건을 보도지침까지 내려가면서 대부분의 신문사에서는 이 지침대로 따랐고, 이런 신문을 읽고 대중들은 그 신문내용에 믿을 수밖에 없었지만 바로 이때 조영래 변호사가 나섰다.
사건의 진상을 정확히 알리는 고발장을 작성하는데 이 고발장을 복사해서 10만 부를 복사해서 뿌렸고, 이 고발장을 일고 분노한 사람들은 거리를 가득 채웠고 이 고발장은 복사에 재복사가 이루어져 전국적으로 퍼졌고, 1986년 11월 21일 새벽 몇 시간 후면 인숙 씨의 재판이 이루어졌지만 인숙 씨는 1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었다.
권인숙시의 변호인단은 다시 한번 재정신청을 내고 문귀동을 구속수사를 받게 했다. 문경장은 자신의 혐의에 대해 인정하지 않았고 당당했지만 검찰 수사기록등의 증거로 5년형을 선고받았다.
노동자의 현실을 알리려고 근로기준법 책을 들고 분신한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알게 된 조변은 그때부터 조변은 전태일의 친구가 되기로 마음을 먹고, 전태일이 남긴 일기와 수기를 읽고 또 읽고 전태일의 가족들을 만나고 그렇게 3년이 걸려 원고가 완성되었다.
하지만 전태일 평전 책으로 출간을 할 수 없었고 일본에서 출간되었지만 가명으로 책을 출간했고 그 이후 한국에서 출간이 되었지만 바로 금서가 되었고, 1987년 금서에서 해제가 되었지만 그때도 저자를 밝히지 않았다.
그 이후 1990년 조영래 변호사는 지병으로 돌아가시게 되었다.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약자의 앞에 서서 변호했던 훌륭한 조영래 변호사는 43세에 이른 나이에 돌아가셨고, 돌아가시고 한 달 뒤 전태일 평전책이 출간되었다.
조영래변호사는 7년 동안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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