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얼리? 왁스카빙이란??

 

주얼리 만들기의 기초 중에 기초인 왁스카빙에 대해 적어보려 해요!

 

왁스(wax)란!

원본 제작의 재료로써 녹일 수도 있고 깎을 수도 있고 덧붙일 수도 있는 소재로써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물건과 비교하자면 초와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왁스는 정밀한 작업, 추상적인 작업, 다양한 형태를 작업할 수 있는데요 금속으로 제작하기 힘든 부분도 왁스를 사용하여 쉽게 제작할 수 있지만 이건 숙련된 작업자일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왁스수업을 가르칠 때 수강생들은 생각보다 어렵다는 말을 많이 하지만 작업의 방식을 잘 이해하고 작업을 많이 하다 보면 어떠한 작업보다 재미있게 할 수 있습니다

 

 

왁스의 종류

왁스는 초록, 파랑, 핑크, 빨간색등 다양한 색상의 왁스가 존재하고 이 색으로 왁스의 단단함, 끈기를 추측할 수 있지만 제조사에 따라 조금씩 다르므로 확인하고 사용하셔야 합니다

왁스의 종류는 크게 2가지로 하드왁스, 소프트 왁스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고 있는 하드왁스는 초록색과 파란색 두 가지를 많이 사용하며 조각에 적합한 왁스이고 단단한 정도는 대부분 초록> 보라> 파란색 순입니다

소프트 왁스는 하드왁스에 비해 말랑하여 소프트왁스라고 하며 파란색 선왁스와 핑크가 판왁스가 대표적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파란색 선왁스는 선이 꼬거나 매듭모양으로 만들어 쉽게 가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판왁스는 종이를 잘라서 작업하는 느낌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왁스모양의 따른 종류

주얼리작업용 왁스는 주얼리작업에 용이하게 하기 위해 다양한 모양이 존재합니다 

커다란 덩어리로 된 하드왁스와 덩어리를 슬라이스 해서 나온 슬라이스 왁스, 그리고 반지를 만들기 쉽게 나온 튜브왁스 또는 링왁스라고도 합니다 그리고 팔찌 만들기에도 용이한 팔찌용 왁스도 존재하며 또한 큐빅난집이나, 원석 작업을 할 수 있게끔 나오는 난집용 왁스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디자인한 주얼리에 따라 적합한 왁스를 선택해서 작업하시면 됩니다

 

 

 

왁스작업의 장점

왁스는 초와 비슷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뜨거운 거에 닿으면 말랑해지거나 녹일 수 있어서 모양을 쉽게 변형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표면을 갈아내어 굴곡진 디자인도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으며 잘못 작업한 부분은 다른 왁스로 녹여 덧대어 줄 수 있어 자유로운 디자인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위에 장점으로 왁스카빙은 큰 힘을 사용하지 않아 초보자도 쉽게 왁스를 사용하여 반지, 팔찌, 펜던트를 작업해 볼 수 있고 책상 하나정도의 공간만 있으면 쉽게 작업해 볼 수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만들어진 왁스가 어떻게 금속, 은, 금으로 주얼리가 될 수 있느냐!

그건 바로 주물작업을 통해 주얼리로 탈바꿈됩니다

쉽게 왁스주조에 관해 설명을 하자면 완성된 왁스를 석고틀에 떠 왁스 모양이 석고틀 안에 남도록 해줍니다 

그리고 그 석고에 열을 가해 안에 남아 있는 왁스를 모두 흘려 내보내고 은, 또는 금을 녹여 그 석고틀 안에 부어주도록 합니다

그렇게 하면 우리 만든 왁스 모양이 금속이 되는 것이죠!

 

보통 주물은 개인이 하기에는 어렵습니다 기계도 갖춰져야 하고 폐기물도 많이 나오기 때문이지요 

한국에서는 대부분의 주물집은 종로 3가에 많이 있고 황동, 은, 금을 주로 주물을 쏘고 있어요

주물은 숙련된 작업자에게 맡기는 것이 좋아요 주물을 쏜다 고 표현하는데 주물 쏠 때 기포가 생기거나 모양이 제대로 안 나올 경우도 발생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러 주물집을 다녀보며 나와 잘 맞는 주물집을 찾는 것도 중요합니다!